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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0%대로 추락…취임후 최저치 58%
누진세 대책-드루킹 특검에 대한 실망감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8/09 [09:23]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추락했다. ‘드루킹 특검’과 누진세 완화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논란 또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조사해 9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8월2주차 주중집계 결과 전주 주간집계 대비 5.2%포인트(p) 내린 58%를 기록했다.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로 6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포인트 오른 35.8%,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6.2%를 기록했다.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대책에 실망감이 지지율 하락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누진세의 완전 폐지나 개편이 아니라 ‘한시적’이라는 표현에 불만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드루킹 특검이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논란도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대책에 대한 불만감이 고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 경제불황을 심화시키고 있는데 정부 정책 기조가 전환된 여지를 보이지 않아 보수진영의 지지 이탈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구호가 허황되고 실체가 없는 것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여당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한듯 ‘혁신성장’ 기조를 서서히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성장이라는 구호 또한 ‘소득주도 성장’을 더 강하게 이끌고 나가기 위한 면피성 구호라는 비판도 나온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이기 때문에 현재의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는 점은 명백해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일~8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8월2주차 주중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49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6%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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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9 [09:2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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