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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정치 이어가는 洪…“자살 미화 정상 아냐”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20:3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의 발언은 최근 드루킹으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를 받다가 투신 사망한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다른 범죄”라면서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아울러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자 여야는 일제히 홍 전 대표를 성토했다.
 


특히 노 전 의원에 호의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소속정당인 정의당은 홍 전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야당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또한 홍 전 대표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홍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자 홍 전 대표는 29일 페북을 통해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 이라고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다”고 정치권을 성토했다.
 
실제로 홍 전 대표의 발언처럼 보수 진영에는 ‘뇌물 수수혐의를 인정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 전 의원에 대한 반감이 퍼져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법과 진실을 엄격히 따지기 이전에 한 생명이 저버린 것에 대해 최소한의 추모를 하고 있었다.
 
홍 전 대표의 발언은 이 같은 상황에서 불을 지름으로써 보수진영의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일에 “북핵을 용인하고는 한반도의 평화는 절대 불가하다”는 발언 이후 또다시 현안에 목소리를 내면서 조만간 정치 복귀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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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9 [20:3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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