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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8.9℃, 전국 ‘불가마’… 서울 등 열흘째 ‘폭염경보’
무더위 장기간 지속… 야외활동 자제ㆍ충분한 물 섭취
 
nbs 기사입력  2018/07/26 [07:48]

지난 11일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그칠 줄 모르있는 가운데, 2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발효 중이며, 낮기온이 35℃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무더위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낮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섭취하며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일사병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38.9℃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밀양 37.8℃, 대구 37.1℃, 광주 36.2℃, 창원 36.1℃, 충주 35.5℃, 서울 34.1℃를 각각 기록했다.

 

또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영천시 신령면 39.3℃, 경산시 하양읍 39.2℃, 삼척시 신기면 37.2℃, 순천시 황전면 36.6℃, 안성시 미영면 하개정리 35.9℃, 서울 서초구 35.4℃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부천과 서울 등은 폭염경보가 10일째 발령 중인 가운데, 25일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중인 곳은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 *21일부터 5일째), 서울, 인천(강화군ㆍ옹진군 제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남(통영 제외), 경북, 울릉도ㆍ독도,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고흥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 전북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통영),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고흥) 등이다.

 

기상청은 절기상 중복(中伏)인 내일(26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ㆍ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시 대응 요령

 

▲폭염경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 및 어린이를 홀로 남겨 놓지 않아야 한다.


- [산업]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반주택이나 상가에서는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있으니 전력량 관리에 유의해아 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 [농업]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點滴灌水ㆍ파이프나 호스 등을 이용해 물방울을 똑똑 떨어지게 하거나 천천히 흘러 나오도록 하여 원하는 부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를 시행해야 한다.

 

- [가축] 사육 밀도 조절, 강제송풍장치 가동, 젖소의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에너지 보충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해야 한다.

 

※ 특히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예상되는 일부 경상내륙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보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산업] 도로와 열차 선로(선로전환기, 레일, 침목)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 낮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조치(산소공급장치 추가, 수조 내 얼음 투하, 환수 등)를 취해야 한다. - [농업] 가급적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가축]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든 조치(사육밀도 줄임, 그늘막과 단열재 설치, 강제송풍장치와 물분무장치 가동)를 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열사병 초기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시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산업] 작업량, 작업시간 단축을 권고하고, 작업중에 15~20분 간격으로 1컵의 물을 마신다(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금물). 또한 기계의 냉각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 [수산/양식)] 액화산소,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하고,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선별, 계측)을 줄여야 한다.

 

- [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다. 강제송풍, 물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닭, 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 [식중독]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 관심 지역(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노약자와 영ㆍ유아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 중 불편함을 호소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하해 축사를 환기해야 한다. 닭ㆍ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

 

- 농작물의 병충해 가능성이 있다. 농작업은 오전ㆍ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 손 씻기 등 청결 관리와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장시간 야외작업을 할 때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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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6 [07:4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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