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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로아티아 4-2 꺾고 20년 만에 2번째 우승
월드컵 결승전 53년만에 6골 공방전
 
nbs 기사입력  2018/07/16 [09:38]

골든볼(MVP)는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
결승전 MOM은 앙투안 그리즈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킬리안 음바페
득점왕은 6경기 6골 잉글랜드 해리 케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지난달 15일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리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A~H) 조별리그와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총 64경기를 치뤘다.

 

16일 0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과 정교함을 갖춘 ‘아트 사커’로 무장한 프랑스(FIFA 랭킹 7위)가 중원의 장악력과 투혼을 앞세운 ‘발칸의 전사’ 크로아티아(FIFA 랭킹 20위)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의 중원 장악력과 투혼에 밀려 다소 수세에 몰렸으나 전반 19분 앙투안 그리즈만(27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수비에 가담했던 크로아티아의 최전방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2ㆍ유벤투스)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행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FIFA

 

크로아티아는 반격에 나서 전반 29분 이반 페리시치(29ㆍ인터밀란)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빠진 공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불운이 또 이어졌다. 전반 38분 프랑스의 에이스 그리즈만이 올린 코너킥을 막던 크로아티아의 동점골의 주인공 페리시치의 손에 의도치 않게 맞은 것에 대해 프랑스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프랑스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프랑스는 후반 14분 폴 포그바(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확한 전진패스로 킬리안 음바페(20ㆍ파리 생제르맹)에게 찔러준 뒤 골문를 향해 질주했고,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찬 오른발 슈팅이 크로아티아 수비의 몸에 맞았고 튕겨나오자 포그바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3-1로 달아났다.

 

후반 20분에는 프랑스 음바페가 아크 정면에서 빨래줄같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타트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리며 크로아티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2ㆍ토트넘 홋스퍼)의 결정적 실수로 인해 마리오 만주키치(32ㆍ유벤투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2-4로 추격했으나, 프랑스는 이후부터 골문을 걸어잠그는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패스 플레이로 역습을 노리며 크로아티아의 불꽃 투혼을 잠재우며 198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20년 만에 다른 나라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MVP)’을 수상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와 만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주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신인상)’을 수상한 킬리안 음바페.     © FIFA

 

크로아티아는 결승전에서 2골을 헌납하다시피 하며 세계 최강의 중원 장악력을 앞세워 프랑스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공격력과 투혼을 발휘했으나 월드컵 결승전에서 4골을 허용하고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상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역대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과 후반에 6골 이상 나온 것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당시 브라질이 스웨덴을 5-2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했을 때 7골이 터져 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골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6골이 나온 것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르 4-2로 꺾고 우승했을 때 6골이 터졌고,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4-2로 꺾고 우승했을 때 6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결승전에서 6골을 기록했다.

 

한편,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인상 시상식에서는 준우승에 그친 크로아티아의 에이스이자 캡틴 루카 모드리치(33ㆍ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미드필더로 ‘세계 최고 중원의 마술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날카로운 패스와 공수 조절 능력을 뽐내며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견인했다.

 

‘골든부츠(득점왕)’는 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25ㆍ토트넘 홋스퍼)이 차지했고, 최고의 선방을 펼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는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26ㆍ첼시)가 선정됐다.

 

만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주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신인상)’은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고 1958년 월드컵에서 펠레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10대 선수로 기록된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20ㆍ파리 생제르맹)가 수상했고, 페이플레이상은 스페인에게 돌아갔다.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1골, 2도움(총 4골 4도움)을 기록한 프랑스의 에이스이자 캡틴 앙투안 그리즈만(27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승전 맨오브더매치(MOMㆍMan of the Matchㆍ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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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6 [09:3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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