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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후반 만주키치 결승골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에 2-1 역전승
오는 16일 0시부터 프랑스와 우승컵 놓고 대망의 결승전
 
nbs 기사입력  2018/07/12 [06:19]

14일 오후 11시 벨기에 vs 잉글랜드 결승전 버금가는 3~4위전

 

‘발칸의 전사’로 동유럽의 강호인 크로아티아(FIFA 랭킹 20위)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FIFA 랭킹 12위)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새벽 3시(한국시간)부터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25ㆍ토트넘 홋스퍼)과 라힘 스털링(24ㆍ맨체스터 시티)을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32ㆍ유벤투스)를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이반 페리시치(29ㆍ인터 밀란), 루카 모드리치(33ㆍ레알 마드리드), 안테 레비치(25ㆍ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2선에서 뒷받침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잉글랜드는 전반 5분 만에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크로아티아 진영 가운데에서 얻은 프리킥을 키에런 트리피어(28ㆍ토트넘 홋스퍼)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  ‘발칸의 전사’로 동유럽의 강호인 크로아티아(FIFA 랭킹 20위)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FIFA 랭킹 12위)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 PIFA

 

1-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이번 대회 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는 해리 케인과 제시 린가드(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고, 크로아티어는 잘 막아내면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크로아티아는 후반전에 강력한 미드필드진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후반 2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메 브르살리코(26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린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필사적으로 발을 뻗어 골로 연결시켰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에도 안테 레비치가 돌파 후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4분(109분) 동점골을 넣은 이반 페리치시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는 마지막 남은 시간 공격수 제이미 바디(31ㆍ레스터 시티)를 교체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크로아티아는 특히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두며 결승까지 진출해 기쁨과 감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0시 프랑스의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갖는다.

 

반면에 잉글랜드는 28년 만에 4강에 올라 선재골을 넣고도 크로아티아에 1-2로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결승전에 버금가는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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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2 [06:1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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