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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줄이는 자유한국당…여의도 떠나 영등포로
김성태 “쇄신과 변화 노력”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15:16]

자유한국당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현실적으로 여의도 당사를 유지하기가 어려운데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김성태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여의도를 떠나며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이룬 보수정당의 여의도 당사를 이제 마무리 한다”고 말했다.
 
11년간 머물렀던 여의도를 떠나는 소회치곤 홀가분하다.
 
한국당 당사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한양빌딩에서 떠나 영등포 우성빌딩으로 이전했다. 현실적으로 의석수가 크게 줄어 국고보조금 등으로 당사 임대료를 지급하기 어려운데다 쇄신·변화의 노력을 보여줄 필요성 때문에 당사 이전을 결심한 것이다.
 

▲ 영등포구 우성빌딩으로 이전한 자유한국당 당사   © nbs 


여의도 당사를 떠나기 전 김 권한대행은 “저희들은 처절한 진정성으로 더 낮은 곳에서 국민들이 볼 때까지 쇄신과 변화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현판을 내리는 자리에는 김 권한대행 외에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한국당 여의도당사는 한때 한국보수의 상징이었다. 2007년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를 끝내고 한양빌딩에 터를 잡으며 보수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11년 동안 이명박·박근혜 등 대통령을 잇따라 배출하고, 집권여당의 당사로서 위세가 높았다. 끝은 아쉽게도 좋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후 구속됐고, 이 전 대통령도 구속됐다.
 
특히 19대 대선과 6·13 지방선거에 내리 참패 당하며 당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한국당은 살림살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우성빌딩으로 당사를 옮기게 됐다.
 
김 권한대행은 당 쇄신작업의 하나로 중앙당을 슬림화하고, 원내정당화를 이끌기 위해 당사 이전을 결정했다. 여의도 당사가 6개층, 월세 1억이었고, 새로운 당사는 2개 층에 월세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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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1 [15:1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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