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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원구성 협상 언제 완료?…핵심상임위 합의 안돼
국회 의장단 배분 놓고 각 당 대립 ‘첨예’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10:35]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무기한으로 길어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을 향한 여론의 눈치는 매섭지만 국회 의장단과 핵심상임위 배분을 놓고 각 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원구성 협상이 빠른 시일 내 마무리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9일째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딱히 이렇다할 진척이 없다.
 
여야는 다음주 초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면서도 협상 지연 책임은 서로 떠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비협조를 협상 지연 이유로 들고 있고, 한국당은 민주당의 주요 상임위 독식 요구를 이유로 대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국회 원 구성을 조속히 하자고 얘기했다”면서 “여당으로서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여당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어깃장을 놔서 원구성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애둘러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12석 중 11석을 차지하며 130석으로 덩치를 불렸다. 이에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운영위, 정보위, 국방위, 기획재정위, 외통위, 법사위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상반기 국회에서 위원장을 했던 정보위와 법사위는 넘겨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더군다나 캐스팅 보트를 쥔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국회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상임위 상황에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1석을 양보하지 않으면 관철되기 힘든 요구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4일 하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대해 “더붊어민주당과 2·3중대의 요구가 원구성 협상에 엄청난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민주당과 민평당, 정의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여야가 치열하게 맞서면서 당분간 원구성 협상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은 늦어도 10일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한국당 협조 없이는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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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6 [10:3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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