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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결국 무역전쟁 시작한다…中도 보복 나설듯
G2 패권싸움 방아쇠 당기려는 미국을 보는 세계는 ‘우려’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10:49]

미국이 전 세계가 우려하는 가운데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전쟁에 나선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약 56조 원) 가운데 34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818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0시 1분을 기점으로 자동 발효된다.
 
또다른 160억 달러어치, 284개 품목 또한 2주 내에 관세가 매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몬테나주 연설을 위해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정책 실행에 대해 밝혔다.
 
예정대로 관세가 발효되면 중국산 제품 가격이 급등해 사실상 수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보복관세에 대해 무려 5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이것은 오직 중국에 대한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중국도 가만있지 않는다.
 
베이징은 동일한 규모와 강도로 반격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절대 먼저 총을 쏘지 않겠지만 미국이 관세조치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제공격은 하지 않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공격을 개시하면 이에 맞서 반격하겠다는 뜻이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제품 500억 달러 중 340억 달러 규모의 545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핵심인 농산품을 겨냥하고 있다.
 
거대 양국의 무역전쟁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발맞춰 일어나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글로벌 경제 패권을 둘러싼 양국의 주도권 싸움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세계 경제 패권을 놓고 언젠가는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은 예상된 사실이지만 이렇게 빨리 현실화 되리라고는 미처 예측되지 못했다.
 
전 세계는 ‘세계의 시장’ 미국과 ‘세계의 공장’ 중국의 대립이 격화되면 세계 경제의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 6위로 예상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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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6 [10:4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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