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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친박·잔류파 “김무성 탈당하라”…대대적 요구
이장우 “김무성, 먹던 우물에 침 뱉고 당 떠난 해당 행위자”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09:51]

6·13 지방선거 후 당 수습에 여념이 없는 자유한국당 내에서 친박과 비박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친박이 비박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에게 십자포화를 날렸다.
 
한국당 친박(근혜)계 의원들과 잔류파 의원들은 4일 김 전 대표의 20대 총선 공천 파동과 탄핵 당시 분당 등의 책임을 거론하며 김 전 대표의 탈당을 대대적으로 요구했다.
 
이는 지난 2일 김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당 대표로서 한 명의 공천 추천도 하지 않았고, 자신을 두고 ‘계보 수장’ 주장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날 김규환·김순례·성일종·윤상직·이종명·이은권·정종섭 등 초선 의원 7명은 성명을 내고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시절 참석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 nbs


그러나 이들은 “공천권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면서 복당파의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수의 미래 포럼’에서도 김 전 대표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당 중진인 나경원·유기준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보수의 미래 포럼’은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용기 의원은 “김무성 의원 본인은 계보를 만들지 않았따고 하는데, 김 의원은 대표 시절 본인 가까운 사람들로 당직은 인선했고, 그분들이 그대로 탈당했다가 복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무성 전 대표는 구차한 변명을 하지 말고 탈당해 논란의 불씨를 제거하는 결단을 했어야 마땅하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장우 의원 또한 “김무성 전 대표는 먹던 우물에 침을 뱉고 당을 떠나 다른 당을 창당하고 지지세력을 분열시킨 해당 행위를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친박의 일제공세는 김 전 대표를 일단 당 밖으로 몰아내면 친박 대 비박의 구도가 친박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계산 때문으로 보인다. 친박 좌장인 서청원 전 의원이 탈당한 상황에서 김 전 대표가 탈당해야 위축된 세를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셈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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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5 [09:5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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