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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없이 도로 한국당?…물망에 오른 ‘올드보이’
파격·혁신보다 통합·화합에 방점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7/04 [08:52]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 전 총재, 박관용·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올드보이’들이 후보군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한국당) 총재는 불쾌하다는 뜻을 비친데다 박관용 전 의장 또한 고사해 올드보이 중 남은 인원들도 추려지는 중이다.
 
준비위는 이번 주말 후보군 압축 후 다음주 12일쯤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동의를 얻은 뒤 7월 중순쯤 전국위를 열고 최종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36명이나 되는 후보군 리스트에 특히 시선이 쏠리는 부분은 이 전 총재와 박관용·김형오·정의화 전 의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보수원로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당초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내놓았던 ‘혁신’에 방점이 찍힌 비대위에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준비위가 무게중심을 혁신에서 ‘통합’으로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수진영의 원로가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면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을 거라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안 위원장은 3일 오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참신한 분도 찾는다 했지만 원칙은 통합과 혁신”이라면서 “국민들에게는 혁신 이미자가 소망되지만 당 현실은 통합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혁신보다는 ‘통합’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전 총리가 입길에 오르내림에 불쾌감을 표했고, 박 전 의장도 고사 뜻을 밝히면서 보수 원로들의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재선’ 김진태 의원과 ‘초선’ 전희경 의원 등 파격적인 인물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울 수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비대위원장직에 오를 경우 당내 비박계가 강하게 반발할 수 있어 선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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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4 [08:5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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