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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타결서 단계접근으로 한발짝 물러나는 트럼프
백악관에서 다시 만난다?
 
정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10:57]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폐기를 두고 ‘일괄타결’보다는 ‘단계적 방식’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누차 말했듯 그것은 ‘과정’(process)”이라며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one-meeting deal)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회담을 거쳐 비핵화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이번 정상회담을 뒷받침하는 후속회담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복수의 회담’을 시사한 것이 곧바로 비핵화 방식을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회담에서 담판으로 핵문제와 체제보장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없다는 견해를 제시하면서 ‘단계적 해결’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북한 비핵화가 단숨에 해결될 수는 없는 것이며, 미국이 요구하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 또한 단숨에 적용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따.
 
이번 싱가포르 미북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큰 틀의 합의만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면 이를 현실화할 후속회담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의 일정 또한 필요에 따라서 연장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 것이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라고 말했다.
 
당일 회담의 성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러차례 만나는 것도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하루나 이틀을 더 회담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후속 회담이 열릴 경우 장소에 관심이 쏠린다. 2차 회담 무대가 어디냐에 따라 회담이 갖는 성격 또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력한 장소는 백악관이 꼽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마라라고 별장'에서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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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8 [10: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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