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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시작됐는데 金·安 단일화 여전히 ‘불투명’
洪 “金·安 단일화, 정도 아니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08:58]

8일 오전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지만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는 여전히 불투명 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양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정도가 아니다”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은 여전히 단일화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 측은 ‘김 후보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김 후보 측은 이 같은 안 후보의 태도에 대하 강한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이날 오후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단일화의 파괴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론상으로는 13일 선거 당일까지 단일화를 추진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는 데다 만약 성사가 된다하더라도 ‘사표’ 등으로 인한 손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재자투표가 아닌 사전투표 방식으로 바뀌면서 예전보다 사전투표 방식이 크게 용이해졌다는 점도 양측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사전선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이 시간을 끌수록 더 불리해지게 된다.
 
안 후보는 전날 열린 토론회에서도 김 후보의 사퇴를 압박했다. 김 후보는 ‘당대당 통합’을 한다면 후보 사퇴를 고려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여전히 두 후보 사이의 간극이 있는만큼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홍 대표는 양측의 단일화에 대해 “정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정도가 아닌 길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치고 “두 후보는 이념과 정책이 다르다. 물론 폭주하는 민주당을 견제하자는 취지엔 동의하지만, 정도가 아닌 길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양측이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사실상 단일화가 물 건너 갔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물밑 협상을 통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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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8 [08:5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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