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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단일화 논의…安 ‘여론조사’ 제안
安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방식으로’…金 “초조한 건 안철수”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6/05 [10:44]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3일 심야회동을 갖고 단일화 담판에 나섰다. 이들은 회동에서 결론은 내지 못했지만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단일후보 도출’을 안 후보 측에서 제안한만큼 극적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5일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담판을 논의했다. 만남은 안 후보 측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일화에 대한 양 후보 간 인식 차가 커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안 후보는 표 확장성을 근거로 자신이 단일 후보가 되는 방식을 주장했고, 김 후보 측은 이를 거절했다.
 
김 후보 측은 그간 ‘김 후보 측이 포기를 하면 단일화가 이뤄진다’는 안 후보 측의 논리에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후보 간 담판은 무산 됐지만 정치권에서는 오는 8~9일 진행될 사전투표를 앞두고 막판 극적 합의를 이뤄내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안 후보 측은 이날 김 후보 측에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방식의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국민 여론조사로 야권 후보 적합도를 판명하자는 것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안 후보 측과 합의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협상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양 측은 안 후보 측이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무 협상이 완성되면 다시 한번 안 후보와 김 후보가 회동해 담판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온다. 김 후보 측은 “(기초선거 후보들) 공천을 다 해놨기 때문에 쉽사리 사퇴하기는 힘들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 또한 “구청장 등 공천을 모두 한 상황에서 단일화를 쉽게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단일화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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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5 [10:4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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