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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드루킹과 관계 없다더니…“민정비사관이 드루킹 추천인사 접촉”
드루킹, 靑에 오사카 총영사 추천까지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4/17 [10:14]

청와대가 16일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아이디 드루킹)씨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사실은 김씨가 추천한 인사와 만나 오사카 총영사 면접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면접) 그 이후에는 특별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 청와대가 김 씨를 접촉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추천한 인사를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얘기했지만 어렵다는 연락을 받아 답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씨가 불만을 품고 협박성 발언을 하고 인사를 요구하자 이를 백원우 민정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의 오사카 총영사 면접 발언은 기존의 발언을 뒤집는 것이다.
 


김 의원은 드루킹의 요구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소개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가 차기 유력 대권주자였다는 점에서 드루킹의 영향력이 과연 어느 정도 선까지 영향을 미쳤는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정부와 청와대는 드루킹 파문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지방선거가 불과 2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앞서 청와대는 드루킹 의혹이 터져나오자 “청와대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청와대 비서관이 김씨가 추천한 인사의 면접까지 본 것으로 공식확인 되면서 청와대 거짓말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야권은 이를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댓글로 일어선 정권은 댓글로 망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야3당은 검찰과 경찰을 잇따라 항의 방문하고 철저한 수사와 함께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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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7 [10:1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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