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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조현민, 돌연 해외 휴가…추가 폭로 쇄도
“소속 부서 팀장들에게 심한 욕설 일삼아”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4/13 [14:53]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집어던져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돌연 휴가를 내고 해외로 떠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조 전무는 전날부터 연차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조 전무는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사진과 함께 ‘#나를 찾지마’, ‘#휴가갑니다’, ‘#클민핸행복여행중’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가 올린 글의 분위기는 갑질 논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듯 가벼운 분위기로 보인다.
 
이 사진은 ‘비공개’로 돌려졌는지 13일 오후 현재 검색되지 않고 있다.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와 관련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확인돼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 전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전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오히려 조 전무가 그간 해온 갑질을 당한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르며 조 전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고업계에서 10년 이상 일한 한 광고 전문가는 “조 전문가 보드를 던져 이마가 찢어진 광고회사 직원도 있었다. 원래 갑질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조 전무가 소속 부서 팀장들에게 심한 욕설을 일삼은데다 최근 1년여간 3~4번 팀장을 갈아치우는 인사 전횡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기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논란이 확산되자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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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3 [14:5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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