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올해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 된다
靑 “내년 이후 종합적 검토 거칠 것”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11:51]

정부가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어버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년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의 연구결과 등을 받아본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돼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임시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남은 기간이 짧아 휴가나 소비 계획을 새로 세우기 어려운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올해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이때문에 어버이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면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올해 어버이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5일 어린이날, 6일 일요일, 7일 대체공휴일에 8일 어버이날 공휴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재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면서 경제부처에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 종사자들은 “공휴일 하루가 늘어나면 매출에 막대한 영향이 있다”면서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때문에 청와대는 올해는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고, 내년부터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본격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버이날은 5월8일로 할 것이 아니라 특정 날짜, 예를 들면 5월 둘째주 월요일로 고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도 있어 이를 포함해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4/11 [11:5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