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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도 날린 미투… 연예계 “잘나가면 더 조심”
10~30년 전 잘못도 예외없이 미투 적용…선의의 피해자 막도록 부작용 경계해야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4/05 [10:28]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전성기를 맞은 짠돌이 연예인의 대명사 김생민(45)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을 한 그의 추락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10여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의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두 여성을 다른 방으로 불러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 여성에게는 사과했지만 다른 여성에게는 사과하지 않았고, 사과를 받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여성이 ‘디스패치’를 통해 폭로하면서 김생민의 성추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10년 전 일인데…”라며 김생민에 대한 단죄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을 하지만 여론은 김생민에게 등 돌린지 오래다.
 


비단 김생민 뿐만 아니라 오달수 또한 성추행으로 영화계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25년 전 성추행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피해자는 TV에 나와 실명 인터뷰까지 하며 오달수의 범죄를 폭로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60대 유명 배우가 36년 전 성폭행 미수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유명인에 대한 미투가 날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김생민이나 오달수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범죄 사실 자체를 인정했기 때문에 여론의 단죄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의혹제기 만으로 여론의 입길에 오르내리며 큰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유명인일수록 미투 운동에 취약하기 쉽다.
 
확실한 범죄 혐의가 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미투 운동은 백번 지당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미투는 미투 운동 자체를 격하시킬 수 있는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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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5 [10:2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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