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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전 의원, 신임금융감독원장에 내정
기대와 우려 엇갈려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8/03/30 [11:14]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임한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에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다. 지난 12일 최 전 원장이 지인 아들 채용청탁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하고 18일 만이다.
 
김 내정자는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의장으로 오랜 동안 재직하며 다양한 사회경험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 출신 인사가 금감위원장에 임명되는 것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선악구도로 나누어 경제구조에 접근하는 태도가 자칫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선악구도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대통령 코드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했다. 이때문에 독립적인 감독기구라기보다는 청와대의 지시를 받는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진보성향의 참여연대 출신이라는 것도 보수 진영에서는 불안하게 여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냉정하게 팩트만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우선인데 진영논리에 빠져 팩트를 도외시 하다간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전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깝다는 것을 문제삼는 이들도 있다. 김 전 의원은 박 시장 선거대책위 특별보좌관을 지내며 박 시장과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정치권 인사들은 “김 전 의원의 경륜과 학식으로 미뤄보아 금감위원장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김 전 의원이 오랜 기간 동안 참여연대에서 정책 갈등과 경제적 모순에 대한 탐구를 해온만큼 금감위원장 직무 수행에도 공을 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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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30 [11:1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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