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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외교·안보 전략, 한국당과 비슷”
바른미래, 한국당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나?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1:57]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큰 틀에서 보면 외교·안보 전략은 자유한국당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안보, 북한에 대한 냉철한 경계와 전략,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 대북·대중 외교 관계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제로 한 통일을 지향한다는 점 등은 비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정치개혁이라든지 다수의 경제적인 면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다"며 "(북한과도) 대화 자체를 거부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대화의 병행 필요성을 인정하고 정부의 대화 노력 자체에는 협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말은 지방선거에서 외교·안보 전략을 토대로 한국당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 할 수 있다.
 

▲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     © nbs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면 야권 입장에서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야권에서는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연대 및 후보단일화는 필수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범여권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의 발언은 한국당을 러브콜하는 발언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해 대선후보 간 공개 TV토론에서도 홍준표 한국당 후보와 외교·안보 측면에서 인식을 같이 했다.
 
당시 유 후보와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맹폭하는 등 보수 색채를 강하게 드러냈었다.
 
다만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최순실 등 국정농단 사태 주역에 대한 단죄와 성장-분배 정책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유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홍 대표는 ‘정치적 탄핵’이라며 과도하게 박 전 대통령을 몰아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홍 대표는 분배보다는 성장을 강조하는데다 ‘강성귀족노조’에 대한 반감이 커 노동 개혁이 급하다는 입장이다. 유 대표는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덮어놓고 노동 개혁을 밀어붙일 정도로 강한 어조를 띄지는 않고 있다.
 
이 의원의 발언은 두 당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지만 지방선거가 아직 3개월이나 남은 만큼 가능성이 모색 정도로만 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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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1: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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