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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오늘 방미…美에 北메시지 전달
美정부 주요 당국자 만나 북한 방문 결과 브리핑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09:37]

대북 특사로 평양에 파견됐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미국을 방문한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해 2박4일 일정을 소화하고 우리 시간으로 오는 11일 돌아온다.
 
문재인 정부의 대미·대북 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두 인사는 백악관 주요 멤버들을 만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북한의 대화·비핵화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이날 미국에 도착하는대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은 정 실장과 자주 통화하며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 대북 이슈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부처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외교부 등을 차례로 들를 것으로 보인다. 
 

▲ 8일 미국을 방문하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 nbs


또한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국 측과 막판 논의 중이다.
 
특사단은 미국에서 돌아온 뒤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로, 서 원장은 일본을 각각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한반도 주변 주요 4개국을 방문하여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 사회의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특사단의 대미 메시지를 주목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정은 위원장의 입에서 나온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남북의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고, 어떤 식으로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메시지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과 영변 핵시설 가동 중지,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등을 보도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이 같은 사항은 추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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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09:3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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