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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대구에서 “동남풍 불면 선거 이긴다" 장담
"민심 움직이고 바닥 움직인다…분위기 나쁘지 않아"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2/14 [08:4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대구 중국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동남풍이 불면 선거에 이긴다”고 장담했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대구경북지역이 우리 자유한국당 본산“이라면서 ”여기에 불이 붙어야 그 불이 충청과 경기로 가고 서울로 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심이 움직이고 바닥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 나쁘지 않다”면서 “대통령 탄핵 대선보다 6월 지방선거 환경이 두배 이상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강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홍 대표는 “통상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좀 푸근해지고, 국민생활이 나아져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난 뒤에는 국민생활이 더 팍팍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며 “새 정부는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 13일 오후 홍준표 당 대표는 대구 칠곡향교에서 열린 대구 북구을 당원협의회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했다.   © nbs 


또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소위 MB(이명박) 때문이라는 복수심의 일환으로 정국운영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탄핵하고도 모자라 (이명박) 전 전 대통령까지 이제는 보복으로 일관하면서 나라 전체가 사분오열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최근 불고 있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대해서도 “친북좌파 정권과 북한과의 화해이지, 대한민국 국민과의 화해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홍 대표가 대구에서 강성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홍 대표 자신도 강조했듯이 대구가 보수의 총본산이기 때문이다.
 
한국당의 심장이자 총 본산인 대구에서 보수 색채가 강한 발언으로 지지세를 업어 그 지지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대구시장 후보 지지율이 권영진 대구시장의 지지율을 크게 앞섰다. 이때문에 한국당의 심장인 대구마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뺏기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돌았다.
 
하지만 김 장관이 불출마 의사를 여러 차례 표하면서 한국당의 승리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홍 대표의 강한 보수성향 발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한국당의 대여 공세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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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4 [08:4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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