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민-바른 오늘 통합 전당대회…‘바른미래당’의 미래는?
신당 앞 현실 녹록지 않아 ‘험난’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09:12]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 전당대회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바른미래당’을 출범시킨다. 양당 관계자들의 희망 섞인 관측과는 달리 정치권에서는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연다.
 
양당 관계자들은 각당의 역사를 돌아 보고 바른미래당 창당 보고, 소속 의원 소개, 공동대표 인사, 지방선거 필승결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른미래당이 야심차게 출발하지만, 당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추진위원회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 nbs


국민의당은 지난 20대 총선 직후 38석, 최대 40석을 자랑하는 정당이었지만 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21석으로 쪼그라들었다. 바른정당 또한 창당 당시에는 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넘겼지만 현재는 9석으로 초라하다. 두 당이 합쳐서 겨우 30석을 채웠다.
 
본래대로라면 60석의 3당으로 올라서야 함에도 통합 반대 인사들의 탈당러시로 인해 의석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정국 영향력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또한 두 당의 통합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것도 바른미래당의 불안요소이다.
 
지난 12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를 담당했던 지상욱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이런 식으로 가면 합의가 결렬될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바른정당 측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라는 표현을 원했지만, 국민의당 측에서는 ‘합리적 진보’라는 표현을 담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나서서 “(정강정책 등 정체성 문제는) 서로 합의 된 공통분모만 모아서 하면 된다”면서 “그 부분만 발표하면 될 일”이라고 긴급 진화했다.
 
이 때문에 양당은 통합 후 반목의 불씨를 남겨놓은 채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2/13 [09:1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