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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숨은 보험금은 얼마?…6주간 8310억원 찾아가
정부 “모든 보험회사, 중도보험금 발생시 소비자 안내”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8/02/12 [10:14]

‘숨은 보험금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행한 6주동안 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83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서비스 개시 및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 1월말까지 약 214만명의 소비자가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숨은보험금 존재 여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체 숨은 보험금 7조4000억원 중 약 8310억원, 59만건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급사유 발생 후 만기도래 전인 '중도보험금'은 4503억원·40만건, 만기도래 후 소멸시효 완성 전인 '만기보험금'은 2507억원·6만건,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839억원·13만건, 사망보험금은 461억원·4000건으로 집계됐다.
 

▲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http://cont.insure.or.kr) 메인화면 캡처     © nbs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애가 있는 아이를 시설에 맡겼다가 거액의 숨은 보험금을 수령하면서 아이를 다시 데려오는 등 애틋한 사연들도 소개됐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보험금을 찾악ㄹ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계약지 주소가 바뀌더라도 숨은보험금 발생사실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매년 계약자의 최신주소로 안내우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정부의 숨은보험금 찾기 서비스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자고 있는 보험금을 일일이 챙기기가 번거로운데다 이번 서비스가 아니었으면 빠져나가지 않아도 될 돈이 빠져나가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헙업계 관계자는 “이번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로 보험회사의 타격은 클 것”이라면서 “7조4000억원 전부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도보험금 발생 시마다 보험회사가 우편발송과 함께 휴대폰 문자, SNS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안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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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2 [10:1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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