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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막일에 남북미일중 한자리…文이 준비한 메시지는?
‘비핵화’ 거론될지 여부 관심 집중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11:16]

전 세계 스포츠 제전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평창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평창올림픽플라자의 개회식이지만 정작 시선은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쏠리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앉는 리셉션 헤드테이블에 어떤 인사들이 자리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청와대는 사전에 헤드테이블 좌석배치를 공개할 수 없다며 언급을 꺼리고 있지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한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한정 상무위원 등 한반도문제에 영향력이 큰 인사들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IOC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청와대


이 같은 구도가 현실화 되면 6자 회담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5개국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올림픽이 비록 비정치적 이벤트 성격을 띄는 평화의 제전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평창올림픽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풀어갈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주재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만나 어떠한 이야기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일단 ‘평화’에 초점을 맞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방한 이후 천안함 관련 인사들을 접촉하는 등 강경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적극적으로 교섭의 의지를 드러낼 경우 이 같은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남에도 눈길이 쏠리면서 북미간 전격 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경우 거부감을 보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아니라 미국과 접촉하기 위해 평창에 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북미 접촉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일정한 역할을 한다면 이를 기화로 평화의 주춧돌을 놓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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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9 [11:1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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