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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명칭 못 쓴다” 웃음거리 된 국민-바른 통합정당
국민바른당으로 선회하나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08:48]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당명인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통합신당은 다른 당명을 찾아야할 상황에 놓였다.
 
선관위는 이날 청년 정당인 ‘우리미래’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이 각각 정당명의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한 것에 대해 ‘우리미래’의 약칭인 ‘미래당’ 신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따.
 
현행법 상 유사명칭은 금지돼 있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은 ‘미래당’을 당명으로 쓸 수 없게 됐다.
 
앞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2일 통합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청년정당인 ‘우리 미래’가 동일 약칭을 선관위에 신청해 ‘미래당’ 이름의 사용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이날 선관위의 판단이 나오면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은 새로운 당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 nbs


당초 ‘미래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당명이었다.
 
미래라는 단어가 박근혜 정부 시절 즐겨쓰던 단어라 통합신당 내 반발이 있었으나, 안 대표가 이를 정면 돌파하고, 미래당 사용을 강행했다.
 
하지만 기존의 정당이 이를 사용할 가능성을 전혀 고려치 않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인 모양새가 되면서 안 대표의 리더십이 상처를 입게 됐다.
 
동시에 통합 후 발 빠르게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려 했던 통합신당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
 
통합신당은 최종 후보에 올랐던 ‘국민바른’을 포함해 당명 선정 절차에 재돌입했다.
 
‘국민바른’ 당명은 당초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주장했던 명칭으로, 안 대표는 확장성을 근거로 들며 이 같은 당명을 반대했었다.
 
하지만 ‘미래당’의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당명을 결정해야해 최종적으로는 ‘국민바른’으로 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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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8 [08:4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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