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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파 김동철 “통합, 엎질러진 물…중단 안돼”
반대파 분당 동의 못한다…통합으로 가나?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11:2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놓고 찬반 진영의 중재파를 자처해온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5일 “안 대표가 말끔하게 추진하지 못한 건 있지만 이제와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통합 찬반 진영이 나뉘어 극한 대립을 이어가며, 중재파의 입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통합파에 힘을 실어줄 뜻을 밝힌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통합 그 쪽으로 (추진) 하는 건, 전당대회로 가고 하는 것들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국민이 만든 국민의당을 우리가 깨선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면서 “통합 쪽으로 계속 밀어붙이면서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것도 잘못됐고, 그렇다고 해서 반대 측에서 증오에 가까운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분당을 해서 당을 새로 창당한다는 것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 25일 오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김동철 원내대표  © nbs 


안 대표의 통합 추진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점은 있지만 통합 반대파가 신당 창당을 통해 분당의 가능성에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중재파가 통합 반대파가 창당할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않으면 민주평화당의 교섭단체 구성은 물거품이 된다.
 
게다가 안 대표가 강성 통합 반대파-온건 반대파의 분열을 노려 날렸던 ‘최후통첩’이 먹혀들면 신당 창당의 동력은 현저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미 교섭단체가 물거품 된 상황에서 소수 의석의 신당으로 뛰어들 의원 수는 적어질 것이 불가피하기 때무이다.
 
다만 중재파는 안 대표의 조기사퇴를 조건으로 걸고 있는만큼 안 대표의 사퇴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 대표가 조기사퇴할 경우 중재파는 통합파의 손을 들어줄 것이지만, 조기사퇴를 거부하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갈 경우 통합 반대파 쪽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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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5 [11:2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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