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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남자, 전해철·양정철·이호철 행보 제각각
현역 전해철은 경기지사 출마·양정철-이호철은 복귀 안해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09:27]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일명 ‘3철’의 행보가 제각각이다.
 
3철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복심으로 활동하며 정권교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은 개국공신으로 새 정부에서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으며 청와대와 거리를 뒀다. 이에 항간에선 ‘무관(無冠)의 거사(居士)’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3철 중 유일하게 현역 의원인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도전을 공식화했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당위원장을 사퇴하며 경기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하다”면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에서 도지사 선거승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이 경기도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bs 


그는 문 대통령에게 출마 의사를 전했냐는 질문에 “만약 대통령님께서 반대하셨다면 제가 굳이 출마를 했겠냐”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과 이 전 민정수석은 대선 승리 직후부터 ‘비선 실세’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금의야행(錦衣夜行) 중이다.
 
양 전 비서관은 대선 1주일 후인 지난해 5월 16일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친노 프레임이니 3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로 출국해 계속 외국에서 지냈다. 최근까지 일본에 머무르다 지난 4일부터는 부인과 함께 미국의 지인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그는 해외 체류 중 집필한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출판 기념회 행사 참석을 위해 17일 일시 귀국한다.
 
그와 가까운 인사는 “출판사의 강권에 못 이겨 일시 귀국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전 수석 역시 대선 다음날인 지난해 5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철은 문 대통령이 힘들고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곁에서 묵묵히 도왔을 뿐”이라고 쓰고 해외로 출국했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 전후로 그의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지지모임이 속속들이 생겨났다. 이 전 수석이 이렇다할 언급이 없어 그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 입장을 최종 밝히면서 이조차 무산됐다.
 
앞으로도 문 대통령의 임기 내내 3철의 행보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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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6 [09:2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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