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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참사]스포츠센터 화제로 사망 29명·부상자 29명
유족들 오열…3대가 한꺼번에 숨지는 비극도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7/12/22 [09:25]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나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의 부상자가 21일 발생했다. 

 

이날 참사는 오후 3시 50분쯤 치솟은 불로 시작됐다. 화재 진화와 함께 구조 작업이 함께 이뤄졌지만 참사를 막을 수 없었다.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자정까지 모두 29명 사망자를 포함한 58명의 사상자를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이후 수색 구조 작업을 현장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

 

오전 6시30분까지 1층에서부터 8층까지 전층에 대한 7번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1명에 신원 미상의 사망자가 1명이라고 보고, 더이상의 희생자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대형 목욕탕에서 불이 나 건물이 연기에 휩싸여 있다     © 제천소방서

 

다만 수색 작업이 밤새 이뤄졌던 데다 스포츠센터라는 사고 발생 장소의 특성상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추가 희생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희생자들은 제천 서울병원 등 모두 5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들이 옮겨진 제천 서울병원은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의 발길이 밤새 이어졌다. 희생자 명단을 확인한 가족들로 울음바다가 됐고, 유족의 지인들은 유족을 위로하느라 정신없었다.

 

함께 목욕탕을 찾았던 80대 할머니와 40대 딸, 10대 손녀까지 3대가 한꺼번에 숨지는 비극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현장에서는 수습과 잔해 정리 작업에 한창이지만 아직까지 한 명의 실종자 확인이 되지 않아 인명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9시 40분부터 합동으로 화재 원인 정밀 감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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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2 [09:2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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