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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집중되는 안희정의 다음 행보…즉시 당권도전?
"재보궐 선거 출마 안해"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7/12/18 [23:40]

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남지사 3선과 재보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지사는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은 물론 보궐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고, 내년 6월30일까지 도지사 임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안 지사는 보궐선거 불출마를 확정지은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당에서 다른 요구를 하더라도 임기를 잘 마무리 할 것"이라면서 불출마를 강조했다.

 

추후 행보에 대해 안 지사는 "송별 기자회견 때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지사의 행보를 크게 두 가지로 예측하고 있다.

 

일단 당대표 도전이다. 내년 8월 선출될 당대표는 21대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당을 장악하고 대선 승리까지 달린만큼 안 지사도 같은 길을 밟으라는 조언이 있다.

 

▲ 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도청 대회의실서 2017년도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3선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bs

 

하지만 안 지사가 반드시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안 지사는 대타협, 의회에서 협상 등을 강조하며, 문 대통령과는 결이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이때문에 친문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줄 지 의문이다. 안 지사는 최근 '문 대통령 극렬지지자'를 겨냥해 "이견 자체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지지운동으로는 정부를 못 지킨다"면서 쓴소리를 했다. 친문 세력과 또다시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도 친문의 폐쇄성을 비판해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

 

당대표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어지는 보궐선거에서 패배하거나 당내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당대표 사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이때문에 안 지사가 정치적 상처를 입게 되면 곤란해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안 지사의 휴식기를 거론하고 있다. 21대 총선까지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고, 토크콘서트 등으로 대중과 호흡하면서 저변을 넓힐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기간동안 안 지사가 집중적으로 핵심 이슈 등을 공부하며 내공을 쌓을 수 있다. 대연장, 남북통일, 사회적 대타협 등을 가다듬으면서 대권을 향한 걸음을 한다는 것이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안 지사 본인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충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 유력주자인 안 지사의 행보에 앞으로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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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8 [23:4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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