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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장남 마약혐의로 체포…"진심으로 사과"
대권행보에 큰 걸림돌 될듯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7/09/18 [09:56]

남경필 경기지사의 첫째 아들이 18일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독일 베를린 출장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     © nbs

 

남 지사의 장남은 군 복무시절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여론은 남 지사의 장남을 엄벌하라며 들끓었지만 사법부는 끝내 집행유예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청구됐지만 기각돼 특혜라는 비판도 받았다.

 

이번에는 장남이 마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여론의 강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장남의 사고 전력은 대권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남 지사의 앞날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한편 남 지사의 아버지인 남평우 전 국회의원은 제15대 국회의원 임기 중 사망했고, 남 지사는 당시 20대의 나이로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남 지사는 재선 의원이던 2003년 5·6공화국 세력 용퇴론을 주장하다 “부친은 훌륭한 분이지만 부모 잘 만나 호의호식하며 (남 지사가) 오렌지족으로 컸다”는 당시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의 반격 발언 뒤 ‘오렌지족’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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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8 [09:5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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