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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문상균 대변인 "사드 발사대 4기 임시배치 완료"
성주 주민들 완강한 저항 뚫고 배치…中 강력 반발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7/09/07 [10:57]

국방부는 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발사대 4기에 대한 추가 임시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와 고위력의 핵실험 등 더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사드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오늘 임시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임시 배치라고 밝혔으나 이는 환경영향평가와 국회 비준을 의식해 밝힌 레토릭(수사법)일 뿐 실제로는 정식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 추가 배치되는 주한미군 사드 운용장비가 7일 오전 경찰과 사드반대 단체의 대치속에 기지로 향하고 있다.    © nbs

 

지난해말 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를 전격 발표한 이후 무려 10개월 여만의 추가 배치다.

 

발사대 4기가 소성리 마을회관을 통과하기 직전 갑자기 주민 수십 명이 도로에 뛰어들어 사드 포대 장비 진입을 저지하는 행동을 벌였다.

 

경찰은 경력을 긴급 투입해 주민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으며 마을회관 부근에서 대기하던 사드 발사대 4기를 성주골프장으로 진입시켰다.

 

주민들은 도로변에서 참외와 물병 등을 이송차량에 던지며 사드 추가 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문 대변인은 '임시배치 결정 전 중국에 외교적 경로를 통해서 알렸냐'는 질문에 "그렇다. 사전에 통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를 전격 추가배치한 사실을 이미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주요매체들은 사드 발사대 반입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이날 사평(社評)을 통해 "한국의 사드배치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남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해치는 행위"라면서 "사드가 북핵과 마찬가지로 지역 안정을 해치는 악성종양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사드배치가 핵·미사일 행위를 일삼는 북한과 다를바가 없고 한국이 점점 북한과 같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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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7 [10: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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