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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 상주 '무공천' 철회 후 '친박 김재원' 공천?
박 전 대통령 지킴이로 김재원 공천할 듯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20 [10:24]

자유한국당은 20일 김종태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에 대해 당초 결정했던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브리핑을 갖고 "4월12일 실시되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을 무공천 결정했으나 책임 있는 공당의 역할을 위해, 경북 지역의 총의와 초선들의 재고 요청에 따라 경선을 통해 공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 출신인 친박 핵심 김재원 전 의원을 비롯한 6명이 공천을 신청했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전 의원     ©nbs

 

여론조사에서 김 전 의원이 1위를 달렸기에 현재로선 김 전 의원이 공천될 가능성이 커보이는 상황이다. 여론에 의해 친박이 지탄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친박계에 면죄부를 주는 모양새가 돼 논란이 도어왔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우리 소속 의원 위법으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선거구"라면서 무공천 사유를 잘라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 석의 의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TK지역구를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게다가 TK 지역은 자유한국당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를 내서 기반 다지기에 몰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도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하면서 TK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TK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인식이었다.

 

김재원 전 의원이 공천될 경우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시 박 전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는 선순환 작용으로 이어질 것을 자유한국당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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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0 [10:2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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